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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400까지 성장 기록 D+351 처음으로 집 앞 놀이터에 가서 놀아보았다. 가만히 서 있다가 미끄럼틀 계단만 한 번 만져본게 끝이지만. D+352 할머니집 정원에서 신나게 뛰어 놀았다. 신발 신고도 잔디 위에서 제법 잘 걸어다녔다. D+353 머리빗으로 머리를 빗는 흉내를 냈다. 예전에는 혼자서 누르지 못하던 장난감 버튼을 스스로 누를 수 있게 되었다. D+354 아기가 태어나 처음 크게 아팠다. 자정에 한 번, 새벽 5시 쯤 한 번 울면서 깬 아기. 5시에는 열도 제법 있는 것 같아 바로 타이레놀을 먹여 다시 재웠다. 2시간 조금 넘게 더 자다가 7시에 깨어 컨디션은 나쁘지 않은듯, 이앓이인가 했는데 열이 점점 더 오른다. 결국 4시간 간격으로 타이레놀을 총 4번 먹이고 밤잠에 든다. 열이 펄펄 끓고, 콧물로 코가 막혀 숨..
몬테소리 3단계 언어 교육 - 트라이링구얼 교육에도 적용해보자 내가 육아를 하면서 몬테소리 교육만큼이나 관심을 가지고, 내 시간과 정신을 많이 투자하는 분야가 있다면 바로 언어 교육일 것이다. 특히나 나는 아이를 트라이링구얼 환경에서 키우고 있기 때문에 더욱더 그렇다. (이전 글: 어떡하죠? 전략이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 - 바이링구얼, 아니 트라이링구얼 아기 언어 교육) 아기가 자연스럽게 프랑스어, 한국어, 영어를 하겠다고 감탄하던 주변인들도 막상 아기가 태어나서 우리가 아기와 소통하는 것을 보면 아기가 혼란스럽겠다며 걱정스러운 한마디씩 던진다. 바이링구얼을 포함해서 아이가 다중언어 구사자 (멀티링구얼)이 되도록 키우는 부모라면 사실 제일 힘겨운 싸움은 주변의 걱정스러운 시선과 간섭에도 중심을 잃지 않는 것이리라. 각설하고 오늘은 내가 아이의 언어 교육에 적용하고..
아기와 함께 하는 프랑스 동요 손유희/율동 - Pomme de reinette 가사 Pomme de reinette et pomme d'api Tapis tapis rouge Pomme de reinette et pomme d'api Tapis tapis gris 해석 Pomme de reinette 과 pomme d'api 는 둘 다 우리나라의 부사, 홍옥처럼 사과의 종류 이름입니다. Tapis tapis 부분은 프랑스 동요책 마다 tapis라고 쓰는 곳도 있고 d'api라고 쓰는 곳도 있습니다. 구전 동요라서 여러가지 가사 버전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빨간 사과, 회색 사과 다양한 사과가 있다는 뜻으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손유희/율동 지도 방법 영상 참고 현재 13개월 베베말랑은 아직 이 율동을 그대로 따라하지는 못하고, 박수를 치는 것으로 자기 나름대로 따라하려고 노력하..
아기와 함께 하는 프랑스 동요 손유희/율동 - Tip, tip, tip 가사 Tip, tip, tip C'est la pluie sur le toit. Zip, zip, zip C'est l'eclair qui rougeoie. Boum, boum, boum Le tonnere Cache-toi! 해석 팁팁팁 (빗물소리) 비가 내려 지붕 위에 집집집 (번개 의태어) 번개가 빛나네 우르릉 쾅쾅 (천둥소리) 천둥이다! 숨어! 부모님을 위한 어휘 pluie (f) 비 toit (m) 지붕 éclair (m) 번개 rougeoyer 빛나다 tonnerre (m) 천둥 cacher 숨다 손유희/율동 지도 방법 영상 참고 Éclair는 우리한테 디저트 에끌레어로 더 잘 알려져 있지요? 번개처럼 빨리 먹는다고 해서 그렇게 이름 붙여졌다고 합니다. 아기가 아직 어릴때는 번개나 천둥 등은 ..
프랑스 육아 언어 중 좋은 것과 싫은 것 나는 아기를 기관에 보내지 않고 가정 보육하고 있어서, 다른 사람들의 육아 스타일은 어떤지 알 기회가 많지 않다. 그런데도 남편이나 남편의 가족들이 아기와 소통할 때 자연스럽게 쓰는 표현을 듣다 보면, 모두가 짠 듯이 비슷하게 쓰는 표현들이 들리기 마련이다. 아기를 키워보지 않은 사람이라도 한국인은 아기가 울기 시작하면 으레 아기에게 “오구오구~ 그래쪄요~” 혹은 “누가 그랬어, 누가 우리 아기 울렸어!”하면서 아기를 달래주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다. 대부분의 사람이 큰 고민 없이 쓰는 표현이지만 생각해보면 좋기도, 싫기도 한 그런 표현들. 오늘은 프랑스 사람들이 아이들에게 쓰는 표현 중에서 내가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프랑스의 육아 언어에 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 Doucement 두스멍 ..
아기와 함께 하는 프랑스 동요 손유희/율동 - La maison Bonhomme 가사 Ding, ding, ding Toc, toc, toc Tournez le bouton Entrez dans la maison J'ai deux mains pour toucher J'ai deux yeux pour regarder J'ai un nez pour sentir Une bouche pour goûter Deux oreilles pour écouter Ding, ding, ding Toc, toc, toc Tournez le bouton Sortez de la maison 해석 딩, 딩, 딩 똑, 똑, 똑 문고리를 돌리세요. 집 안으로 들어오세요. 나는 만지기 위해 손 두 개가 있어요. 보기 위해 눈 두 개가 있어요. 냄새를 맡기 위해 코 하나가 있어요. 맛 보기 위해 입 하나가 있어요. ..
D+350까지 성장 기록 D+301 손가락 칫솔로 이를 닦아줄 때 "오로로로로로롤"하는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D+302 경음 G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기역 소리와는 뭔가 다른 느낌? Gaga를 열심히 외치고 다녔다. 가가 울랄라~) D+303 액티비티 테이블에 모양 큐브를 맞는 구멍에 끼워두면 힘줘서 밀어서 넣기 성공 D+304 열심히 기어다니느라 바지 무릎에 구멍이 났다. 구멍에는 작아진 양말에서 고양이 모양을 잘라 덧대어주었다. D+306 포크에 사과를 찍어주면 손으로 잡아 입에 넣기까지 성공. 내가 트와이스 노래 "올해 제일 잘한 일"에서 "너를 만난 것~" 부분을 부를 때마다 마치 알아듣는 것처럼 배시시 웃는다. (가사 내용이 "내가 올해 제일 잘한 일, 너를 만난 것" 정말 내가 2020년에 제일 잘한 일은 아기를..
아기와 함께 하는 프랑스 동요 손유희/율동 - Vole, vole, vole Papillon 가사 Vole, vole, vole papillon au dessus de mon village. Vole, vole, vole papillon au dessus de ma maison. Au dessus de mon village, Au dessus de ma maison. 해석 날아라, 날아라, 날아라 나비야 우리 마을 위로 날아라, 날아라, 날아라 나비야 우리 집 위로 우리 마을 위로 우리 집 위로 부모님을 위한 어휘 voler 날다 papillon (m) 나비 au dessus de ~위의, ~위로 village (m) 마을 maison (f) 집 손유희/율동 지도 방법 영상 참고 베베말랑은 왠지 손을 겹친 모양 보다는 나비를 양 팔을 파닥거리는 모양으로 인식해서 그렇게 바꿔서 지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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